시흥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10명 RSV 확진 판정
시흥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10명 RSV 확진 판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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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A 산후조리원에서 RSV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조리원 내 신생아 중 10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감염 시 재채기, 콧물, 기침 등 증상을 보이며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오는 24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생후 8개월 된 여아 1명이 또 다른 병원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중이다. 현재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홍역은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등 증상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여아가 병원에 방문했을 당시 접촉한 의료진 및 이 의료진과 접촉한 다른 환자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홍역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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