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리츠운용은 지난 11일 신동아종합건설 소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청남빌딩을 '엔에이치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제1호CR-REITs)'를 통해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은 지난해 7월 NH농협금융지주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출범시킨 회사다.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농협리츠운용이 매입한 청남빌딩은 신동아종합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 자산이다. 농협리츠운용은 3년간 운용 후 매각할 예정이다.
청남빌딩은 현재 방배경찰서가 전층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공실이 없는 자산인 만큼 NH농협리츠운용은 NH제1호CR-REITs 투자자들에게 임대수익만으로 연평균 7.8% 수준의 배당을 할 수 있다고 봤다. 또 매각차익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설립 첫해 조기안착을 위해 조직정비에 힘을 쏟아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며 "이 때문에 그 성과가 새해부터 실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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