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 17일 개막…관광 비수기 극복 43일간 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17일 개막…관광 비수기 극복 43일간 축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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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월28일까지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쇼핑업계에서 850개 업체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할인 프로그램에는 에어서울·제주항공이 한국행 항공권을 각각 최대 97%·85% 할인하고, '케이(K)트래블버스 전 노선 1+1' 등 서울~지방 버스 여행상품도 선보였다. 국내 특급호텔 70여 곳의 식음업장에서는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쇼핑 외에도 '한국의 맛'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급호텔 70여 곳의 식음업장이 이번 축제를 위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청진옥', '우래옥', '하동관', '조선옥', '열차집' 등 50년 이상 노포를 유명 요리사와 둘러보는 '노포투어'도 있다. 여기에 한식·사찰음식 요리강좌와 스키 묶음 할인과 아이러브한식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먼저 행사 기간 서울 청계광장에 '웰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여기에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접점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차량을 순환 운영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비수기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관광 수입 증대를 위한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이며 지난 2011년에 처음 열린 후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문체부는 "매력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외래관광객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한관광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지난 9월부터 국내외 박람회 설명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해온 만큼 성공 축제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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