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5일 기업인과의 대화..경제 메시지 방점 찍는다
문대통령, 15일 기업인과의 대화..경제 메시지 방점 찍는다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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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128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청와대가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100명이 넘는 기업인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부터 연일 경제정책에 방점을 찍으며, 침체로 돌아선 경제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14일 발표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참가 기업인명단에 따르면, 참가 기업인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대기업 22명, 중견기업 39명 등 총 128명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업인들과 대화를 가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기업·중견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기업인의 건의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도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참석 기업인의 질문을 모아 사후에도 정부부처가 답변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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