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해 1만5888가구 공급…과반수 이상 서울 포함 수도권
현대산업개발, 올해 1만5888가구 공급…과반수 이상 서울 포함 수도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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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2019년 공급 물량을 확정했다. 지난해 분양 물량에서 36% 늘어난 1만6000여가구로 전체의 56%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민간임대 단지를 포함해 전국 11개 단지, 1만5888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단지 수는 1개 줄었지만, 가구 수는 4248가구 증가했다.

주요 단지로는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3월) 2-1블록에서 256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4차(4월) 재건축사업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 주공아파트(10월), 개포1단지(11월) 등 총 6개 단지 9053가구를 공급한다.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5개 단지 6835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9217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약 58%를 차지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시행하는 자체사업도 5618가구다. 

9053가구에 달하는 수도권은 서울 강남권에 속한 개나리4차를 비롯해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둔촌 주공아파트는 총 1만11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0월 1534가구 조합 분양에 이어 981가구 일반분양 물량을 계획한다. 개포1단지는 총 6642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10월 조합원(2525가구)과 11월 일반분양(603가구) 물량이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택사업도 입주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계속 개발해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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