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쉽게' 3월출시
KT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쉽게' 3월출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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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를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KT바스'(KT BaaS)를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KT바스'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아마존 'AWS'가 주도하는 클라우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10일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KT바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내서비스를 시작했다. 'KT바스'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기업이 KT바스를 이용하면 별도로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블록체인 노드(Node)를 클라우드에서 구성할 수 있다. 기업은 서버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데 드는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관제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KT바스는 블록체인 전문개발자가 없어도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쉽게 구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 거래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KT는 1차로 KT그룹 내부에 바스 서비스를 오픈하고, 오는 2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3월에 블록체인 개발을 원하는 외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은 "KT바스 개발로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1등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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