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두바이 '24시 레이스' 독점공급
한국타이어 두바이 '24시 레이스' 독점공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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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가 오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19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1년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1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4시 시리즈'는 3600cc와 2000cc급 양산차량을 개조해 참가하는 '24시 GT 시리즈'와 '24시 TCE 시리즈', 대회 목적의 경주 전용 차량으로 출전하는 '24시 프로토 시리즈' 등 세 가지 클래스로 분류된다. 한국타이어는 각 클래스에 사용될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BMW M6 GT3,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 벤츠-AMG GT3,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한 바퀴에 5.9㎞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거센 모래 바람과 급변하는 기후 환경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에 타이어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메인 레이스인 '24시 GT 시리즈'와 투어링카를 위한 내구 레이스 '24시 TCE 시리즈'의 2019 시즌은 2019 시즌은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2020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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