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 현장을 찾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하며 5G 사업모델 발굴에 주력했다.
하 부회장은 올해 CES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특히 그는 대용량·초저지연·초연결의 5G 네트워크 장점과 자율주행차 그리고 두뇌인 인공지능(AI) 융합과정에서 이통사의 역할을 찾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 외에도 5G기반의 AR/VR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함께 자율주행차 탑승객 편의성 향상 신기술 및 커넥티드카 추진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하 부회장은 기아자동차 부스를 방문해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를 둘러보고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해 운행 및 주차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