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작', 신세계免에 첫 매장…"글로벌 고객 공략"
화장품 '연작', 신세계免에 첫 매장…"글로벌 고객 공략"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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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면세점에 입점해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을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연작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매장을 한 달 동안 운영한 후 오는 2월2일에 정식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연작은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면세점 전용 트래블 익스클루시브 세트 4종을 출시했다.

연작은 지난해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선보인 브랜드다. 한방원료를 현대과학으로 재해석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들을 출시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상권에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이 백화점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려 예정보다 빨리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작 매출은 목표 매출보다 약 4배(291%) 높게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작은 우리 나라의 럭셔리 화장품을 좋아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 중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연작의 한방 원료와 끈적임 없는 텍스처, 세련된 용기 등으로 어필해 새로운 수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트래블 익스클루시브 세트 4종에는 연작 전초컨센트레이트와 토너, 에센스,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용량에 따라 2종류다. 전초 컨센트레이트는 피부의 정화 능력을 촉진시켜 안색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는 앰플 세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연작 백화점 매장에는 국내 한방 브랜드를 사용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럭셔리브랜드를 선호하던 고객들도 찾아오고 있다"며 "면세점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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