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보험·카드·대출 한방에 OK
백화점에서 보험·카드·대출 한방에 OK
  • 오석주 기자
  • 승인 2009.09.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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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가족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를 찾은 서울 송파동에 사는 김철수씨(42세), 평소라면 가족들과 손을 잡고 쇼핑에 여념이 없었겠지만 오늘은 멀찍이서 다른 일을 보고 있다. 아내와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곧 만기가 다가오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상담을 받고 있는 것.

이처럼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유형의 상품과 함께 금융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11일 롯데그룹의 금융 3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등이 그룹의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손잡고 ‘롯데금융센터’ 를 개설, 금융상품 판매에 나섰기 때문.

주중.주말 구분없이 고객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롯데금융센터’는 보험뿐 아니라 카드, 캐피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한곳에 모아둔 곳으로 백화점이나 마트에 이러한 복합금융센터가 입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의 경우 설계사를 끼지 않고 고객이 직접 찾아오다보니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고객 맞춤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 카드 역시 고객의 나이, 직업, 취미 등 고객 유형 및 생활패턴 별로 최적의 설계를 할 수 있으며 고객의 필요시 적합한 대출 상품 설계도 캐피탈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롯데금융센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11층과 롯데마트 서울역점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보험컨설턴트 3명, 카드 18명, 캐피탈 3명이 전문 상담을 담당,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보험 컨설턴트 3명, 카드 2명, 캐피탈 3명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백화점과 마트의 공식 휴무일을 제외하고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문을 연다.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금융센터를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보험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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