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베트남 '박항서 마케팅' 올인..소주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롯데주류, 베트남 '박항서 마케팅' 올인..소주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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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에 소주 '처음처럼'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인 'K-pub 처음처럼(처음처럼 펍)'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호안끼엠은 베트남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다. 지난달 15일에 열린 스즈키컵 결승전 당시에도 수 십만의 인파가 전광판을 보며 거리 응원을 했던 명소다.

처음처럼 펍에서는 처음처럼, 순하리 등 롯데주류의 술들과 떡볶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식 안주들이 판매된다. 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트남 소주 시장은 전체 동남아 소주 시장의 3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주변국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8%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과거에는 교민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데 머물렀지만 현재는 'K팝', '박항서 매직' 등을 기점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호감이 높아져 우리 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 소비자들이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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