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로 뒤숭숭한 제너시스BBQ, 본사-가맹점 협의체 출범..경영투명성 제고
악재로 뒤숭숭한 제너시스BBQ, 본사-가맹점 협의체 출범..경영투명성 제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1.0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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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 윤홍근 회장이 경쟁업체 bhc 직원을 돈으로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제너시스 BBQ가 가맹점과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본사와 패밀리 사이의 운영협의체인 동행위원회 2기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알리는 등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전국 패밀리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사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현장 투표로 남승우 강북스타점 사장이 동측대표(가맹점사업자대표)로 선출되고, 백영호 BBQ대표이사(부사장)가 행측대표(본사대표)를 맡았다. 또한 제너시스BBQ 본사의 주요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승우 사장은 "본사와 패밀리가 진정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백 대표는 "앞으로 가맹점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부터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분쟁 발생 이전에 자율 조정을 활성화 하고 패밀리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BBQ윤홍근 회장의 자녀들이 외국 유학 자금으로 8년간 회삿돈 20억원을 빼돌렸다는 내용으로 압수수색을 받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BBQ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 언론의 갑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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