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자동차 한국시장 진출 노린다.. SUV차량 선두
프랑스 브랜드 자동차 한국시장 진출 노린다.. SUV차량 선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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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DS 7 크로스백'을 한국시장 진출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DS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국내 첫 단독 전시장 'DS 스토어'를 열고 오는 9일부터 DS 7 크로스백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DS 7 크로스백은 2014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로 3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야심작이다.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하는 등 역동성을 자랑한다.

외관에서는 DS 윙스(DS WINGS)로 불리는 다이아모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역동적인 크롬 라인의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알루미늄 보닛 위의 굵은 라인은 DS 엠블럼을 강조하는 한편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측면의 예리한 캐릭터라인은 역동성과 위엄을 더한다. 

또 DS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가죽 장인들은 소재의 선택부터 배치까지 모든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품격 높은 공간을 연출했다. 총 21단계에 이르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택, 가공한 가죽과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이고 럭셔리 시계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Clous de Paris) 기요쉐(Guilloché) 패턴 등 내부 곳곳에서 디테일에 대한 장인의 노련함과 고집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DS 7 크로스백은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지면의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와 3개의 가속도계를 통해 전방 5m에서 20m 내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한불모터스는 강남 DS 스토어 외에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첫 출시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품격을 선사하는 DS 브랜드와 DS 7 크로스백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 7 크로스백은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가)은 쏘시크는 5190만원, 그랜드시크는 5690만~5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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