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AI연구센터 3년간 41억 지원
과기정통부, 지역 AI연구센터 3년간 41억 지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1.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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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의 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역 AI연구센터를 지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 융합선도프로젝트' 사업이 중점 소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AI 융합연구센터 △AI전문기업 육성 등 두 분야로 진행된다. AI 융합연구센터는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AI 융합연구센터로 지정되면 올해 11억2500만원, 2020년과 2021년 각 15억원씩 총 41억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개 지역에 AI융합연구센터를 지정하고 내년에 3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 육성은 AI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중소·중견·창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총 26억2500만원의 예산을 적절하게 분배할 방침이다. 

AI 전문기업에 선정되면 중간 평가를 거쳐 2020년까지 총 35억원의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달말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장은 "AI는 농업에서 우주산업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지역별로 특정 산업들이 집적돼 있어 해당 지역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상호 연계하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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