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한 달 이용자 1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한 달 이용자 100만명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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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4일 선보인 모임통장 이용자가 지난 6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100만300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개설된 모임통장 계좌 수는 총 33만2000좌다.  

모임통장 출시 이후 한 달간 개설된 하루 평균 신규 계좌는 약 1만좌며, 신규 이용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모임통장은 동호회·동아리 등 모임의 회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임 회장은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고 모임 회원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자체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한 계좌당 평균 3.01명 이상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했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20%로 나타났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였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30대가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29% △40대 18% △50대 7% 순이었다. 카카오뱅크에서 계좌개설이 가능한 연령은 만 17세지만, 모임통장의 모임원으로 초대받을 수 있는 연령은 만 14세부터다. 

모임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시지카드는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소셜의 커뮤니티와 공유의 기능을 결합해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귀담아듣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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