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사장 갑질 논란 에어부산, "국내 LCC 최초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 부정기 취항' 영향? 주가 다시 회복
[종목]사장 갑질 논란 에어부산, "국내 LCC 최초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 부정기 취항' 영향? 주가 다시 회복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1.0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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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근 대표/출처: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출처: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내 LCC 최초로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4일 오후 5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로 오는 29일까지 주 2회(화·금)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5분 출발해 싱가포르에 오후 11시 15분 도착하는 일정이며,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다음날 0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의 안정적 운항을 통해 다음달 중 진행될 부산~싱가포르 노선 정기편 운수권 배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노선은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지만 부산에서의 직항편은 없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정기편 예약률은 100%로 전석 매진됐다"며 "김해공항에서 가장 운항편과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이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면 지역민의 편익 제고뿐 아니라 인바운드 환승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던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의 ‘갑질’ 논란이 터지면서 온라인에서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상장주식에도 영향을 미쳐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상장주식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은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 CEO리스크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한사장은  지난달 지인인 한 승객의 요구 사항을 승무원이 들어주지 않았다며 해당 팀장에게 사건 과정을 해명하도록 했고, 사무장에게는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에어부산 주가는 전일대비 100원 오른 5,7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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