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젊은 팀장들 전면 배치..청년아시아나로
아시아나, 젊은 팀장들 전면 배치..청년아시아나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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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기존 연령대보다 평균 5세가량 낮아진 젊은 팀장들을 전면에 배치해 2019년 '청년 아시아나'로 새롭게 거듭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부임 후 첫번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트렌드를 리드할 신규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젊은 팀장들을 전면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보직을 새롭게 부여받은 신임팀장들은 평균 45세로 기존 보직부장들에 비해 연령대가 5세가량 대폭 낮아졌다. 또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의 보직 이동이 일어난 것도 변화된 모습 중 하나다. 이 같은 기조를 통해 '젊고 활동적이고 빠른' 회사로 끌고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팀 단위 조직인 '경영혁신팀'을 신설했다. IT 투자 검토, 프로젝트 기획,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통합관리 등 4차 산업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 '온라인팀'을 신설, 영업·공항·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담당 팀장을 주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주역 조직으로 키워 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획 및 분석 업무 강화를 위해 '경영계획팀'에는 입사 14년차의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대내외 변화무쌍한 항공산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세대교체를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공항의 공정관리, 주기장 배정 등 지상안전 전반에 대한 관리 광화를 위한 '램프운영팀'과 화물영업 강화를 위한 '화물네트워크팀'을 각각 별도 신설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금번 인사는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생각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리드할 젊은 조직장을 배치하게 된 배경"이라며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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