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대강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이 대통령 “4대강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 이승찬 기자
  • 승인 2009.09.08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선택적 사업이 아닌 필수적이고 긴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강력 시사했다.

이대통령은 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대강 살리기와 관련 "필수적인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일부에서 4대강 예산이 다른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축소시킨다고 주장하고, 4대강 사업을 늦춰도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은 선택적 사업이 아니고 기후변화와 물 관리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필수적이고 긴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당국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SOC 예산을 전혀 축소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시켜 주기 바란다”며 “(4대강 살리기는) 정당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실 그대로 알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에서 (4대강 예산을) 왜곡되게 얘기하고 있지만 당정이 국민에게 우리의 확고한 정책을 알려서 이번 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이대통령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서민들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 복지지출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게 유지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복시예산이 가장 많이 증액된 것은 서민과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