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 "택배-공공요금수납 등 생활편의 서비스 작년 6700만건 돌파
편의점 GS25 "택배-공공요금수납 등 생활편의 서비스 작년 6700만건 돌파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1.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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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택배와 공공요금 수납·하이패스 충전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6700만건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택배 서비스는 2008년 592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3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0년간 2만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현재 택배 서비스는 GS25 1만1300점과 GS수퍼 300점, 랄라블라(H&B스토어) 112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픽업서비스는 고객이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의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GS25 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를 운영하고 있다.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스마일 박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수령하도록 했다. 또 신용카드 픽업서비스도 있다.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101개 기관의 공공요금과 세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휴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요금 납부 서비스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지방세 납부 순이다. 특히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률이 높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부터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단말기 1위 업체인 에어포인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말기 판매와 금액 충전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GS25에서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누적 금액은 100억원을 넘었다.
 
이외에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카셰어링 등 공유 경제 서비스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도 GS리테일은 유망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사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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