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롯데월드타워 기준시가 1조1309억원 '전국 1위'
'123층' 롯데월드타워 기준시가 1조1309억원 '전국 1위'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8.12.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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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가 기준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로 등극했다.
 
국세청이 31일 공개한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앤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의 기준시가 총액은 1조130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복합용 건물을 통틀어 전국 최고가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이 건설한 오피스텔로 123층 규모의 높이 555m, 면적 12만3678㎡를 자랑한다. 국내 최고이자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이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서울 송파구의 상가건물인 가든파이브라이프는 기준시가 총액 7568억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건물로 지정됐다.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기준시가 총액 666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5932억원 △경기 성남 코오롱트리폴리스Ⅰ 4908억원 △경기 성남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 4619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롯데월드타워는 1㎡당 기준시가에서도 914만4000만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강남구 피엔폴루스(631만5000원)였으며 서울 강남구 청담 에디션(618만8000원)은 3위에 올랐다.
 
상가 건물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상가 3블럭이 1㎡당 2144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복합용 건물에서는 서울 중구 디오트가 1072만4000원으로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았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고시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오피스텔 고시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7.52% 상승하고 상업용 건물도 평균 7.56% 상승된 고시가격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준시가는 양도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상속·증여되는 경우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과세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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