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최저임금 약정휴일 제외 잘한 일…임금체계 개편 숙제"
무협 "최저임금 약정휴일 제외 잘한 일…임금체계 개편 숙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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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으로 약정휴일이 가상시급 계산에서 제외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제 근로 제공이 없는 시간에 임금을 지급하는 불합리한 문제가 남은 만큼 복잡한 임금체계 개편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약정휴일은 제외하고 주휴시간에만 한정해 최저임금 가상시급을 정하기로 한 것은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약정휴일이란 주 5일 근무제 정착 후 토요일처럼 노·사 임단협 등을 통해 휴일로 간주하는 날이다. 정부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에 경제계 반발이 계속되자 법정 공휴일 이른바 빨간 날만 최저임금 계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협은 정부의 노력은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실제 근로 제공이 없는 시간에 임금을 지급하는 일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협 관계자는 "현재의 복잡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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