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원 사장 "올해 목표는 전자증권제도 성공"
이병래 예탁원 사장 "올해 목표는 전자증권제도 성공"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2.3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년 최우선 과제로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을 꼽았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2019년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종이) 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증권에 대한 권리를 전자등록부에 등록해 발행하고 유통한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증권의 발행·관리비용은 물론 주식 발행 기간이 줄어 증권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예탁원은 전자증권시스템을 내년 1월말까지 개발하고 통합·이행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9월16일부터 운영한다. 이병래 사장은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장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투자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새로운 IT기술의 업무 도입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도 내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내외 경제상황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자본시장은 경제상황과 불확설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