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최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배경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번 인사 결정에 대한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신한금융을 둘러싼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인사가 지주회사와 각 그룹사의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내외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사외이사들과 함께 고민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인사 과정에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현 사장 임기가 3개월가량 남은 상태에서 조기에 인사를 한 배경으로는 속도감 있는 경영을 위해서라고 했다. 조 회장은 "경쟁 금융그룹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그룹사 CEO, 임원, 본부장을 순차적으로 선임하고 1월에 전 직원 인사를 마무리해 연초부터 최대한 빨리 경영에 전념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CEO 임기 만료까지 충분한 시간을 통해 공백없는 경영 인수인계를 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12월에 실시하고 1월 내 전 직원 인사를 끝낼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영진 선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영진 선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이 꼽은 이번 인사의 핵심은 △세대교체 △외부인재 수혈 △여성 인재 육성 등 3가지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1일 임원 인사를 통해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했고 주요 그룹사 CEO를 60년 이후 출생자로 전원 내정했다.
그는 "퇴임하는 CEO는 3월 임기까지 변함없이 그룹사를 이끌며 퇴임 후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본부장 박성현 △감사팀 본부장 김성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한용구 △브랜드전략본부 본부장 이준석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기관영업1본부장 금지현 △SOHO본부장 오한섭 △외환사업본부장 이승렬 △PF본부장 이정우 △영업추진1부 본부장 강영구 △신탁본부장 최영화 △기업여신심사부 본부장 김윤홍 △여신지원본부장 박상철 △업무혁신본부장 김은정 △디지털사업본부장 문봉기 △신한문화실 본부장 지원구 △S&T센터 본부장 정해수 △소비자보호본부장 박현주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안준식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이영종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정용욱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서미숙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이춘우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전남수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이상수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차성종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성연숙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마호창
<본부장 재선임> △IPS본부장 배진수 △글로벌사업본부장 노용훈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신연식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윤봉선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박광옥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서용근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김석주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최상열 △대기업그룹 본부장 최현지
<본부장 전보> △기관영업3본부장 류승현 △투자금융본부장 정근수 △여신감리부 본부장 곽우홍 △디지털R&D센터 본부장 장현기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이범미 △대기업그룹 본부장 변상모 △대기업그룹 본부장 박현준
<해외 법인장 신규선임>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본부장급) 내정 황대규
<해외 법인장 재선임>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부행장보급) 신동민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본부장급) 우상태 △SBJ은행 부사장(본부장급) 전필환 △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상무급) 서태원 △아메리카신한은행 CA본부장(상무급) 이건희
<부서장 전보> △개인고객부장 김영민 △WM컨설팅센터장 안미화 △투자상품부 팀장(부서장대우) 신긍호 △시도금고영업부장 김성은 △기업금융부장 황은석 △기업금융부 팀장(부서장대우) 장연태 △SOHO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성일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디지털팀장(부서장대우) 최주환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윤보영 △총무부장 한상언 △재무기획부장 이정빈 △회계부장 황경업 △회계부 팀장(부서장대우) 박광균 △소비자보호기획실장 박종팔 △고객만족센터장 윤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