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체인, 사회적 가치 연동한 ‘임팩트’ 토큰 아이디어 출범
임팩트체인, 사회적 가치 연동한 ‘임팩트’ 토큰 아이디어 출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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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임팩트코리아’와 ‘임팩트스퀘어’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사회적 임팩트 평가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신설 법인 ‘임팩트체인’의 활동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임팩트체인은 2018년 신설된 법인으로서 팬임팩트코리아와 임팩트스퀘어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공동운영 한다.

임팩트체인의 공동운영은 임팩트투자 시장에서 활동하는 두 소셜벤처가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이다.

임팩트체인이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공익활동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고 정량화된 가치에 따라 ‘임팩트’로 불리는 토큰을 생성한 뒤 이를 근거로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의 ①평가 ②인증 ③보상으로 이어지는 모델로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 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을 블록체인에 안전하고 투명하게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또한 이는 블록체인을 기록의 수단으로 삼아 토큰을 사회적 가치와 연동시키는 모델로서 기존 암호화폐의 가치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정한 변동으로부터 상당히 독립적이다.

임팩트체인은 임팩트와 블록체인, 또는 임팩트와 가치사슬(value chain)의 합성어이다.

특히 임팩트투자 시장에서 각각 전문분야를 구축해온 두 소셜벤처가 블록체인과 평가를 연계하기 위해 각자의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팬임팩트코리아는 국내(아시아) 최초의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기획·운영기관이며,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과 SIB를 결합한 ‘스마트 SIB’를 개발하고 국내 임팩트투자 시장에 주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다.

임팩트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사회적 가치 평가를 주 업무로 하여 국내에 사회적 가치 평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사회적 가치 평가 외에도 기업사회공헌 및 임팩트 비즈니스 자문과 관련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소셜벤처에 대한 임팩트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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