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주요국의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6일 미국 정치리스크 확대 여파로 1.3% 하락했다. 개인 '팔자' 공세에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약세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0.2원 오른 1125.4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으로 거래를 마쳤다. 1.27% 하락 출발한 후 오후 들어 2% 가까이 하락해 2020선을 내줬으나, 장 마감 직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개인이 4687억원 대량 매도했고 외국인이 567억원, 기관이 3790억원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정부의 셧다운(부분 폐쇄)장기화 우려와 연준(Fed) 의장의 해임설 논란 등 정치리스크로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6%, SK하이닉스는 0.5% 내렸다.
코스닥은 4.05포인트(0.60%) 내린 665.74으로 마감했다. 1.66% 하락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이 233억원, 기관이 33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477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0.2원 오른(원화 약세) 1125.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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