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익 창출 '효자 '..8년간 누적 거래 1조 5000억 육박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익 창출 '효자 '..8년간 누적 거래 1조 5000억 육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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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26일 카카오가 발행한 '파트너스위드카카오' 매거진에 다르면 지난 2010년 12월 시작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누적거래액이 1조5000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 누적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선지 1년만에 50% 늘어난 것이다. 15개로 시작한 입점 사업자도 지난 8년간 6000개로 늘어났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명절 판매량은 최근 3년간 평균 40%씩 성장했다. 거래액이 가장 높았던 때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로 나타났다. 단일 상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100만개를 판매한 '빼빼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지원하는 브랜드 '마리몬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만7000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파자마 쇼핑몰 '제이나나'는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월평균 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는 141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들은 재고물량을 줄여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 지난 2016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메이커스 내 누적 판매량은 277만4200개를 기록했다.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사업자들은 인지도를 높여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해외로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공기청정기 제조사 '클레어'는 전세계 1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홍콩에서 250만달러(약 28억1300만원), 대만에서 200만달러(약 22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의류 등 상품을 노출해주는 '카카오스타일'에는 총 1400개의 사업자들이 입점해 있다. 이들이 기록한 누적 매출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주문하기' 서비스는 3만개의 매장과 41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350만명으로 월평균 10%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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