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LG, 3대 이동통신, 설치 만족도는 높고, 요금등은 낮아, 소비자 종합 만족도 1위는 KT
KT-SK-LG, 3대 이동통신, 설치 만족도는 높고, 요금등은 낮아, 소비자 종합 만족도 1위는 KT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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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의 '설치' 만족도는 높은 반면 '요금·부가혜택'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소비자 종합 만족도는 평균 3.41점(이하 5점 만점)으로 KT가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27일~10월5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티브로드·CJ헬로 등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들 업체의 소비자 종합 만족도 평균 점수는 3.41점이었다. 세부항목으로 보면 업체들의 '인터넷 설치' 평균 만족도가 3.6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입 결제 절차(3.65점), 서비스품질(3.44점), 유무선 인터넷 성능(3.42점), 정보 이용 편리성(3.38점), 서비스 호감도(3.34점), 요금 및 부가혜택(3.07점)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KT(3.66점), SK브로드밴드(3.56점), LG유플러스(3.52점), CJ헬로(3.16점), 티브로드(3.13) 순으로 종합 만족도가 높았다.

KT는 세부 항목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비스 호감도(3.53점), 정보 이용 편리성(3.61점), 유무선 인터넷 성능(3.70점), 인터넷 설치(3.78점), 서비스 품질(3.73점)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요금·부가혜택(3.22점)과 가입 결제 절차(3.76) 항목에선 SK브로드밴드가 만족도 1위였다.

사후관리 서비스(A/S) 조사에선 방문기사 대면 A/S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업체의 소비자 콜센터 만족도 평균 점수는 3.60점에 그친 반면 방문기사 대면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3.95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3년간 피해구제 합의율은 LG유플러스가 86.2%로 가장 높았다. 합의율이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환급·배상·계약 해제 등 보상 처리된 비율을 말한다. 조사 대상 업체 중 합의율이 가장 낮은 곳은 KT(5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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