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한의사, 동남아등 해외 진출 가이드북 나왔다..기 진출 한의사 경험, 국가정보 수록
[BIZ]한의사, 동남아등 해외 진출 가이드북 나왔다..기 진출 한의사 경험, 국가정보 수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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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한의사의 경험과 그들이 속한 국가 제도를 바탕으로 한의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의사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고 해도 각 국가별 관련 제도와 법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해외 진출이 미흡했다.

가이드북은 ‘한의사 동남아시아 진출 가이드북(2권)’, ‘한의약 제품 동남아시아 수출 가이드북(2권)’, ‘한의약 제품 캐나다, 호주 수출 가이드북(2권)’등 총 6권이다.

한의사 동남아시아 진출 가이드북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6개 국가별로 △개요 및 의료 현황 △전통 및 보완 대체의학 관련 내용과 교육 현황 △면허 발급 및 클리닉 개설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한의약 캐나다, 호주, 동남아시아 수출 가이드북은 한의약 제품을 해당 국가에 수출 때 필요한 △관련 법규 및 제도 △시장 현황 및 유통 구조 △제품 준비 및 품질관리 △표시 기재 및 라벨링 △규제기관 승인 및 통보 △수출입 통관 절차 및 유통 △국내·외 수출 사례까지 담겨 있다.

앞서 연구책임자인 한의학연 임상의학부 한창현 박사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사가 해외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관련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임상 전문가, 연구자의 해외진출 모델 및 방법을 조사·정리해왔다.

이를 통해 2015년 한의사 미국 진출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2016년 캐나다와 호주편, 2017년에는 한약진흥재단과 협력해 유럽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연구팀은 내년에는 중동 주요 국가의 전통의약 수요에 대응해 한의약 수출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수출 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이다.

한창현 박사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약 산업 전반에 해외 진출을 위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국가로 한의약이 진출할 때 필수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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