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춤'으로 인도문화 체험
'천년의 춤'으로 인도문화 체험
  • 김아름 기자
  • 승인 2009.09.07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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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제신문=김아름기자]주한인도대사관은 서울시청과 공동으로 오는 9월 21일 서울 능동수목원에서 ‘Festival of India’ 공연을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은 ‘오디시’의 고별 리사이틀로 시작된다. 오디시는 인도 동부에 위치한 오리사 주에서 기인한 이 천년 역사의 고전 무용이다.

‘오디시’의 솔로 리사이틀 후에 ‘카닥’ 그룹 공연이 이어진다. 카닥은 중세시대 페르시안과 무슬림 전통의 영향을 받은 인도 북-중부 지역에서 기원한 무용이다.

이어 바이쉬나비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므리당가 키르탄 이라고 알려진 ‘풍 & 도올 촐람’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무용은 인도 북- 동부 마니푸르 주에서 기원했다. 이 공연은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 타악기 소리 (처음에는 부드럽다가 점차 나중에 격렬해 진다)의 절정을 보여준다.

다음은 서 뱅갈의 가면 무용인 ‘차우’ 공연이 이어진다. 이 무용은 동부 인도의 부족 전통에 그 뿌리를 둔다. 정교한 가면과 의상은 무대에서 실제 모습보다 과장된 모습의 공연요소이다. ‘차우’는 스토리 무용 형태로 고대 인도 경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끌어온다.

공연은 특별히 고전과 민속 음악이 합쳐진 인도의 다양한 지역의 드럼과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끝난다.

인도대사관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다양한 풍경이 있는 인도는 그 문화도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며 “이번 공연은 한국인들에게 고대 인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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