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흥 등 공공주택 3만 가구 추가 공급
수원, 시흥 등 공공주택 3만 가구 추가 공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9.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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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는 올해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위축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3만 가구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1~7월중 민간택지에서 건설 인·허가된 물량은 약 7만3000여 가구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약 42.7%가 줄었다.

공공부문의 주택건설 물량 확대는 수요가 많은 수원 호매실, 시흥 장현, 화성 향남, 평택 소사벌 등 수도권에서 추진된다. 공공택지내 민간공급 용지 중 미분양되거나 중도금 연체 등으로 올해 계획에서 제외된 택지를 주택공사가 인수해 연말까지 약 2만5000가구를 추가 인·허가키로 했다.

또 올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서울강남 등 4개 지구)에서 연내 인·허가 가능한 물량도 기존 약 3만 가구에서 5000가구를 더 추가해 3만5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에서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물량은 기존 10만 가구에서 13만 가구로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3만 가구를 추가 건설하면 단기적인 민간부문 건설 위축을 보완해 향후 주택 수급 균형에 기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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