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새 대표에 민경준…조직개편
포스코켐텍, 새 대표에 민경준…조직개편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2.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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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켐텍이 민경준(60)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를 선임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켐텍은 21일 임원인사와 함께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임 대표에는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법인장인 민경준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기획지원본부장(전무)에는 강득상 포스코대우 STS사업부장을 선임하는 등 5명의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 김동원 광양사업본부장과 정대헌 음극소재실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내년 4월 예고된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도 정비했다. 기획지원본부와 에너지소재본부가 신설돼 기존의 포항사업본부, 광양사업본부와 함께 4개 본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획지원본부 산하에는 기획재무실과 경영지원실, 법무실을, 에너지소재본부에는 에너지소재마케팅실, 에너지소재연구소, 양극소재실, 음극소재실을 뒀다. 
 
새롭게 설치되는 에너지소재본부의 수장은 합병되는 포스코ESM의 대표이사인 김준형 전무가 맡는다. 또 포스코ESM의 김원일 생산실장과 김도현 기술연구소장도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해 각각 양극소재실장과 에너지소재연구소장을 맡는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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