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0만원대 '갤럭시A9' 국내시판..카메라 5개 달린 자급제폰
삼성 50만원대 '갤럭시A9' 국내시판..카메라 5개 달린 자급제폰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8.12.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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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카메라가 5개 달린 50만원대 '갤럭시A9'를 21일부터 자급제폰으로 국내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뒷면에 4개의 카메라가 달린 '갤럭시A9'을 오는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모바일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9500원. 색상은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캐비어 블랙' 등 3종으로 나온다.
 
'갤럭시A9'은 뒷면에만 카메라가 4개 달린 '쿼드카메라'다. 2400만화소 기본카메라와 망원 기능을 가진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 카메라 렌즈들은 상황에 맞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 120도의 800만화소를 제공한다. 넓은 배경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자연경관이나 단체사진 등의 촬영에 유용하다. 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의 망원 카메라는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노이즈 없이 클로즈업 해서 찍을 수 있다. 5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를 통해서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으로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A9'은 풍경·음식·인물 등 다양한 촬영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과 명암을 찾아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눈을 감거나 흔들린 사진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준다.
 
'갤럭시A9'은 앞면에도 24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해 인물을 부각하는 '셀피 포커스'와 조명효과로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프로 라이팅' 기능을 갖추고 있는 카메라여서 '셀피'(자가촬영)에 적합하다.
 
갤럭시A9은 18.5대9 화면비율의 159.5mm(6.3형) 'FHD+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입체적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6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38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까지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쿼드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은 사진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4가지 색다른 즐거움으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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