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이니스프리등 3종, 중국 색조 화장품 톱10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이니스프리등 3종, 중국 색조 화장품 톱10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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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미샤'가 중국 색조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시장조사기업인 칸타월드패널이 중국의 뷰티 패널(여성·15세~65세) 3만2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칸타월드패널 중국 지사 리포트에 따르면 기초화장품 1위 브랜드는 현지기업인 바이췌링(바이췌링), 색조화장품 1위 브랜드는 메이블린(로레알)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중국의 화장품 구매액이 기초화장품은 17%, 색조화장품은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전체 중국 FMCG(일용소비재) 시장 성장률인 4.3% 보다 높은 수치다.

이니스프리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5위에 올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뒤로는 미샤가 9위, 에뛰드하우스가 10위에 올랐다.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칸타월드패널이 지난달 9700명의 여성 패널을 대상으로 소비자접점(CRP:Consumer Reach Point) 지표를 활용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을 분석한 결과 기초 화장품 1위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색조 1위는 '에뛰드'가 올랐다.

칸타월드패널 소비자접점 지표란 한 해 동안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사람을 나타내는 구매 경험률과 해당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해 만든 지수다.

중국 시장의 경우 패널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 화장품을 구매한 내역 스캔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지역은 북경, 상해, 광저우, 청두 및 지방 1, 2, 3급 도시다.

칸타월드패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해야한다고 전략을 제시했다.

칸타월드패널 관계자는 "15~19세 사이의 젊은 소비자층 유입에 적합한 셀러브리티나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브랜드에 젊은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며 "신유통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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