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근로자 지킴이 '건강센터' 첫 설립
SK하이닉스, 반도체 근로자 지킴이 '건강센터' 첫 설립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2.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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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이 있는 청주의 주요 협력사와 영세업체 임직원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일환경건강센터' 설립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오는 1월 충북 청주에 '일환경건강센터(이하 건강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 임직원과 협력사, 청주지역 영세업체의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SK하이닉스가 지원한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S타워에 구축될 예정이다. 숲과나눔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 지원으로 설립되는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협력사 임직원뿐 아니라 소규모 영세업체 노동자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또 건강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근로자 개인 상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업환경전문의, 산업위생사, 심리상담사 등의 전문인력도 채용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그간 반도체 분야는 환경, 건강, 안전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면서 "반도체 산업은 물론 영세업체의 사고, 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해 우리 사회와 일터가 건강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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