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팔로워수 줄어든 트럼프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등 IT업체 민주당에만 편향" 불만 토로
트위터 팔로워수 줄어든 트럼프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등 IT업체 민주당에만 편향" 불만 토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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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트위터·페이스북·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을 겨냥해 "민주당에 너무 편향돼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내 계정을 팔로우하기가 힘들어졌다. 많은 계정이 지워진데다 (팔로워 수) 증가 속도도 느려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문제시한 트위터 등의 정치 편향성에 대해 "웃긴 일(It is ridiculous)"라고 지적했으나, 그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업체 탓'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트위터는 자사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부인하며 '가짜뉴스' 유포 계정 등에 대한 단속·적발과정에서 다수의 계정이 삭제돼 유명 트위터 계정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이 최근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된 러시아의 2016년 미 대통령선거 개입 관련 보고서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상원 정보위에 제출된 보고서엔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업체 인터넷리서치에이전시(IRA)란 업체가 미 대선 당시 소셜미디어(SNS)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 뒤에도 공화당 측을 지원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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