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신공장 착공..2020년 완공목표, D램등 메모리 반도체 양산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신공장 착공..2020년 완공목표, D램등 메모리 반도체 양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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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D램 생산거점인 경기도 이천 신공장을 착공했다. 2020년 완공 후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양산한다.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쓴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메모리 반도체 새 공장인 'M16' 기공식을 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그룹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M16은 차세대 노광장비인 EUV(극자외선) 전용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이다. SK하이닉스의 미래 성장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D램 생산이 이뤄질 이 공장은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생산 제품의 종류와 규모는 향후 시장 상황과 회사의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성공을 이룬 성장스토리를 써 왔다"며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0년 이상 공장 신축이 없었던 SK하이닉스에 M14와 M15 건설이 오랜 염원의 성취였다면, M16은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이라며 "세계 최초, 최첨단 인프라에 걸맞은 혁신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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