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P&G),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환경보호 실천 앞장
피앤지(P&G),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환경보호 실천 앞장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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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소비자와 지역사회, 지구상의 모든 이들의 더 나은 오늘,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피앤지는 섬유유연제·섬유탈취제·칫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판매한다. 피앤지 관계자는 19일 "생활용품의 제조·생산·유통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태계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앤지가 지난달 발표한 '2018 사회적 책임 보고서(2018 Citizenship Report)'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했다. 또 전 세계 생산 공장의 85%에서 '매립 쓰레기 제로화'를 실현했다. 불필요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품 포장을 13.5%가량 줄이고 포장 용기의 86%를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했다.
 
피앤지는 올해 4월 더 광범위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피앤지의 20대 주요 브랜드 제품 100%를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포장 용기를 적용하고 제조·유통 전 과정서 매립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이다.
 
피앤지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을 개발해 환경 보호 필요성에 관심을 끌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피앤지의 대표 브랜드들도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섬유탈취제의 대표인 페브리즈는 올해 1월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분무기병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분무기 공병을 수거해 놀이터나 담장 원료로 재활용하는 캠페인이다.
 
한국피앤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무려 2만9962 세대가 참여해 분무기 공병 252㎏를 모았다. 내년에는 참여 단지 수를 더 늘려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피앤지는 지난 6월부터 이마트(29개 지점)와도 손잡고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를 재활용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매장에서 수거된 차량용 방향제 공병을 원료로 휴대용 반사경을 제작해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만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피앤지의 '오랄-비'는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건강한 미소,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0개 초등학교 1만5353명의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의식 개선 및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3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63㎏의 폐칫솔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화분을 만들었다. 업사이클 된 화분 판매 수익금에 지원금을 보태 지역사회 어린이 100명에게 구강 검진과 치료를 지원했다.
 
지난 11월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손잡고 치과 대상 칫솔 수거 활동을 시작했다. 수거된 칫솔에서 원료를 추출해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리테이너 케이스'로 재탄생시켰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과 대수롭지 않게만 생각했던 생활습관이 자연을 위협하고 있다"며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피앤지가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10년이 지났을 때, 피앤지가 제안한 비전 2030을 달성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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