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산자부·농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
文대통령, 산자부·농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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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환경부까지 3개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고있다.
 
산자부 업무보고는 이날 오전 10시 '제조업 혁신,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역산업 활력 제고방안과 제조업 혁신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대표들까지 업무보고에 참석해 심도있는 산업·경제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산자부 장·차관과 통상본부장, 특허청장 등 해당 부처 관계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등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또 군산·광주·구미·울산 공무원,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쌍용자동차 부사장,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등 총 130여명이 자리한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 성윤모 산자부 장관의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성 장관은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방안을 포함한 제조업 혁신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역할 △친환경차로서 한국자동차산업의 대안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뒤이어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 후 이날 업무보고를 하는 3개 부처 장관들과의 오찬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는 농식품부로부터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이라는 슬로건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농식품부 장·차관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등이 참석하고 민주당, 청와대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직불제 개편방안 △농업·농촌분야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부 업무보고 종료 후, 농식품부 4층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이곳 공무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 대비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산업피해와 국민불편을 최소화한 성과에 대해 방역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또 금년이 전염병 없는 축산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업무보고인 환경부 업무보고는 오후 4시15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부 장·차관, 기상청장 등을 비롯해 민주당, 청와대 참석자들이 자리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업무보고 후 △미세먼지 감축전략 △낙동강 물문제 해결방안에 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환경부에서도 업무보고를 마친 후 환경부 수질관리과로 이동해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수질관리과는 4대강 사업 이후, 매년 6~9월 녹조가 상시발생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실시간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시 긴급 대응하는 부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특성상 24시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부서라 대통령께서 방문해 격려하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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