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줄기세포 치료기술, 日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승인
네이처셀 줄기세포 치료기술, 日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승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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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은 관계사 알바이오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아토피피부염 치료기술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치료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한국 줄기세포 치료법이 후생성의 치료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증상이 중등도 이상인 20세 이상 아토피 환자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에서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20세 이하 환자들은 늦어도 2019년 2월쯤 치료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치료에 필요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제조(배양) 및 공급은 네이처셀 관계사인 일본 JASC, 국내 알바이오 등이 담당한다.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배지는 네이처셀이 공급한다.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자가지방 채취 의료기관으로는 일본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과 니시하라클리닉, 서울 청계트리니티클리닉, 경남 양산 베데스다병원이 정해졌다.
 
치료 대상은 아토피피부염이 중등도 이상인 20세 이상 환자이며,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거나 기존 치료방식을 거부하는 환자들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라정찬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은 "일본 정부의 치료기술 승인으로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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