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서 생산…부산시·동신모텍과 MOU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서 생산…부산시·동신모텍과 MOU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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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부산에서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트위지는 현재 스페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트위지의 생산시설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산시와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에서 진행되는 이날 MOU에는 트위지 생산 공장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원활한 판매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부산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이 담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어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르노삼성은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이다. 내수 판매와 유럽 수출,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5000대의 물량을 생산·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르노삼성은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1995년에 설립된 동신모텍은 자동차 차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중소기업이다.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이사는 "국내 첫 해외 자동차 공장 유치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로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의 파격적인 지원, 부산시의 기업유치 조례 개정, 연구개발 지원 및 산업부의 적극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해 트위지의 국내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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