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KTX열차 탈선, 지역난방공사 배관파열등 계기 SOC·에너지 공공기관 시설 안전 전수조사 실시"
홍남기 "KTX열차 탈선, 지역난방공사 배관파열등 계기 SOC·에너지 공공기관 시설 안전 전수조사 실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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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등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불안을 해소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최근 KTX 열차 탈선과 지역난방공사 배관파열 등 공공기관의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 누구보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사고발생, 재발 방지대책 마련 이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공기관에 대한 안전조사는 공공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기재부를 비롯해 각 부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날(17일) 발표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이어 "내년도 경제를 본격 가동할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터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전 부처는 속도와 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회계년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후속 세부이행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어디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지 알기 쉽고 소상히 알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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