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로 필리핀 공략 나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로 필리핀 공략 나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8.12.1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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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필리핀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필리핀에 공식 진출한 것.

라네즈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열었다. 또 라네즈는 '라자다(Lazada)' 등 필리핀 내 주요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했다.

필리핀은 약 1억700만의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밀레니얼 인구 비중이 높은 편으로 'K-뷰티'에 관심이 많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필리핀의 경우 라네즈가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특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호주 세포라에서 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라네즈 립 슬리핑마스크'를 비롯해 '워터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등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필리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8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아모레퍼시픽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고 11월 마닐라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개장한 바 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높았던 필리핀 시장에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를 연이어 선보인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혁신 상품을 바탕으로 필리핀에 아시안 뷰티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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