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근 세포, 지방세포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미분화된 상태로 유지하는 물질 'ZNF281'을 발현하는 줄기세포 분리 기술의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이 확보한 특허는 제대혈로부터 분리된 세포를 용기 내에서 배양한 후, 그 배양물에서 줄기세포를 회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얻은 만능 줄기세포에는 ZNF281이 다량 함유돼 있다. 따라서 줄기세포가 분화가 되지 않은 단계에서, 오랜 기간동안 세포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지방세포, 연골세포, 골 형성 세포 등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자사의 핵심 원천 기술을 보호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AD주'의 내년 유럽 임상 2상을 추진하는 기반을 확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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