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양해각서 체결..김송호 협회장 "중소기업 생태계 변화 필요"
데일리경제-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양해각서 체결..김송호 협회장 "중소기업 생태계 변화 필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8.12.17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장성철 회장/우 김송호 협회장
좌:장성철 회장/우 김송호 협회장

데일리경제와 사단법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4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진흥 및 이익증진, 사회공헌, 사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추진하기 위한 상호 신뢰와 우호협력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같이하고 중소기업진흥을 위한 캠페인,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사업 전개등을 약속했다.

이날 김송호 협회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이유는 정책적인 요인도 크지만 중소기업인의 책임도 적지않다"며 "혁신과 변화가 없이는 중소기업의 미래도 없다"고 말하면서 "중소기업역시 보다 적극적인 공격적 마케팅과 무사안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송호 협회장은 또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말로 현재의 중소기업 생태계 변화를 주문하고 "중소기업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최선을 다해 중소기업진흥을 위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일리경제 장성철 회장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자사 제품이나 기업활동등에서 상대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데일리경제는 중소기업을 위한 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송호 협회장은 지난 3일 제 14대 회장에 재선됐다. 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은 현재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실무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고 내수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판매에 주로 의존하는 판로구조에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 인프라에서는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성장이 정체되고 경쟁력 제고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재확보와 판로개척, 자금문제등 중소기업의 3대 난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신뢰에 기반한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블록체인등 신뢰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과 해외 경제단체등 협회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구조조정/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모펀드 육성에 역량을 집중,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약 5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경협은 1980년 출범, 1997년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국민경제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김협회장은  2000년 세계최초로 전자어음 기술플랫폼 기업인 스타뱅크를 창업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경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2019년 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