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프레임워크 국내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쓰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국제회의에서 토종기술 3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표준이 된 기술은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및 '자기수치화 서비스',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 등 3건이다.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사물인터넷 단말에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는 기술이다.
'자기수치화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에서 여러 회사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 표준 기술을 통해 회사들이 혈압·혈당, 날씨·기온 등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두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했다.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은 사물인터넷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정보 격차를 줄이는 표준이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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