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마케팅 중기제품 판촉나서..' MAMA' 판로개척 창구로
한류마케팅 중기제품 판촉나서..' MAMA' 판로개척 창구로
  • 최욱태 기자
  • 승인 2018.12.16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들이 한류 열풍을 활용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아시아 지역 소비자에게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글로벌 케이팝(K-POP) 음악시상식 '2018 MAMA'와 연계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수출상담회가 홍콩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MAMA 행사장에 중소기업제품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됐다. 32개 중소기업이 뷰티와 식품 등 대표적인 한류 브랜드 마케팅으로 1만여 관람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8년 MAMA와 함께 하는 케이 수집품'이란 주제로 열렸다.
 
같은 날 완차이 르네상스 호텔에선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70여개 중화권 바이어와 1:1 상담을 하며 중화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 수출상담회는 라이브방송으로 스타 마케팅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는 지난달 28일부터 참여기업 사전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MAMA 공연티켓 증정 이벤트를 시행했다.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한류스타 에릭남이 참여한 중기제품 홍보영상을 배포하는 등 '한류 마케팅'도 진행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CJ그룹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CJ ENM의 한류연예인 활용 사전홍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 판매지원, 코트라의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상담 지원 등 기관과 기업 간 협업으로 한류를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으로 일괄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같은 한류지원 마케팅 혜택을 받은 기업은 평균 20.2%의 수출증가율(지난해 전체 수출중소기업 증가율 6.6%)을 보이고 있다. 2017 MAMA 행사에 신규 수출기업으로 참여했던 기업은 올해 홍콩 뷰티제품 매장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