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광주형 일자리, 새로운 기회"
이낙연 총리 "'광주형 일자리, 새로운 기회"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2.16 1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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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시민들이 대승적으로 판단해 이 일이 성공하도록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탐방을 위해 이날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찾은 이 총리는 광주형 일자리, 한전공대 설립 등 여러 지역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둘러싼 울산과의 지역갈등,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의 갈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정기능을 한다고 가시화할 경우 역효과가 난다"며 "청와대를 포함해 정부는 막후에서 사업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적합부지를 찾고 있는 한전공대를 두고서는 "부지선정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들은 거의 다 용역이 끝나 있는 상태"라며 "지역에서도 전문기관의 판단을 믿고 너무 자기 욕심만 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문기관들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외풍은 저라도 막아드리겠다"며 한전공대 입지 선정과 관련해 공정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이 총리는 "정기국회에서 259억원의 국비지원이 확보됐다. 세계수영선수권 지원위원회를 내년 빠른 시기에 개최하겠다"며 "내년에 유일하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가 성공하도록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전당 건설 과정에서 2년여간 점거농성을 벌인 5·18 단체에 청구할 것을 검토 중인 공사지연배상금 110억원에 대한 구상권 문제에 대해서는 "사리에 맞고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방법으로 연내에 정리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부산과 광주를 잇는 경전선 중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추진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과 함께 광주경제를 지탱하는 에너지산업의 활성화 방안도 산업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후 양동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동시장 상인회는 이 총리에게 주차장 확장, 야시장 사업 등 시장 활성화 방안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고 이 총리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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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8-12-17 00:02:37
이런 덜떨어진 총리.
광주형 일자리가 도대체 말이나되냐.
이상한 기업만들어 공무원도 아닌데 지자체와 국가가 보조 책임지는 어처구니 잡이잖아.(기사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