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등 워크숍'…조직문화 이끈 원동력
KT '1등 워크숍'…조직문화 이끈 원동력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8.1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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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황창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T그룹사 사장들과 임직원 그리고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관계자 200여명도 참석했다.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는 말 그대로 1년동안 '1등 워크숍'을 추진하며 얻은 '성공방정식'을 전파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1등 워크숍, KT를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나의 변화(Me, Change) △우리의 변화(We, Transformation) △대한민국의 변화(Wow, Beyond KT) 3개 세션으로 나눴다.
 
'나의 변화' 세션에서는 5년간 계속된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를 겪은 직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발표자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회사에서 달라진 모습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변화된 모습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우리의 변화'에서는 6개 최우수 과제가 발표됐다. KT 융합기술원은 5G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5Gaap(5G as a Platform) 사례를 공유했으며, SCM전략실은 IP 구매 프로세스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KT CS가 소통의 기업문화를, KT서비스 북부가 AS 원격진단 고도화를 각각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변화'에서는 1등 워크숍이 KT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상영됐다.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우수과제 부서, 우수 EFT, 사무국 등 1년 동안 1등 워크숍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한 부서 및 직원을 포상했다. 또한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 및 기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작된 '1등 워크숍'은 소통과 협업, 권한위임(임파워먼트)을 통해 문제해결 및 목표달성,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에 필요한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KT그룹 고유의 기업문화이다. 부서를 떠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계급장을 떼고 '끝장토론' 방식으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KT 1등 워크숍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추진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의 모델로 활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KT와 그룹사뿐 아니라 관련된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이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5년간 6만여명이 참여했는데 외부 기업 및 기관에서도 1200여명이 참여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5년간 약 6만명이 3900여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변화시키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KT는 1등 워크숍이 추구하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임파워먼트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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