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여성리더 성장 위한 소통의 장 '롯데 와우 포럼' 진행
롯데, 여성리더 성장 위한 소통의 장 '롯데 와우 포럼' 진행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8.12.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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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황각규 부회장과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이다.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롯데 와우 포럼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의원이 함께해 롯데 여성인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포럼 주제를 '디자인 유어 웨이'(Design your way)로 정하고 조직에서 스스로의 길을 디자인해 성장하는 리더로 발돋움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룹 최초 여성 CEO인 선우영 롭스 대표와 포스코 여성 공채 1호인 이유경 포스코 상무가 기조강연을 한다.
 
아울러 조직 내 리더로서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여성 인재 5명을 선정해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선정된 이들은 여성공채 1호 임원인 진달래 롯데칠성음료 상무,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화학공학 전공 분야서 활약 중인 심미향 롯데베르살리스 팀장, 경력단절을 극복한 유혜종 롯데월드 팀장, 롯데하이마트 첫 번째 옴니스토어인 구리역점을 이끌고 있는 최은영 롯데하이마트 지점장,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파이널 2018'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5위에 오른 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등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다양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자체 개발한 '여성인재육성지표'에 따른 평가를 통해 여성인재 육성 우수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에는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 롯데백화점이 선정됐고 대홍기획, 롭스, 롯데월드, 롯데GRS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롯데는 여성에 이어 남성직원에게도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생 극복에 노력해 왔다"며 "성별의 차이 없는 공정한 토대를 마련해 능력있는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여성 CEO를 배출한 만큼 여성임원도 더욱 확대 육성할 예정"이라며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문화 구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유연근무제 도입, PC-OFF제 도입, 육아휴직자 복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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