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70가구 들어선다
태릉입구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70가구 들어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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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원구 공릉동 617-3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수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이다.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이어 도시·건축위원회 심의까지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졌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270가구(공공임대 74가구, 민간임대 1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커뮤니티시설이 같이 계획돼 있다"며 "청년주택 건설로 주변이 활기 넘치는 환경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동구 둔촌동 85-2번지 '삼익연립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삼익연립 재건축사업을 위해 2005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으나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해 이번 회의에 상정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기존 기부채납을 계획했던 도로와 공공공지를 대신해, 공공시설물인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부채납하도록 공공기여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결정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삼익연립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암역생활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이날 수정가결됐다. 장기간 개발이 저조했던 문제점을 분석해 지역 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주요 결정내용으로는 기존 결정됐던 3개소의 획지계획을 모두 해제하고, 그 중 1개소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소유자 간에 유연하게 개발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특화를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을 수립했고, 변경된 기준에 따라 용적률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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